G마켓과 옥션이 가전 ‘예약설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문 시 원하는 설치 날짜를 미리 설정할 수 있어 예측가능한 배송·설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설치’ 적용 상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공식인증 판매점 상품으로 ‘예약설치’ 태그가 부착된 상품 총 800여개가 대상이다. 상품 주문 시 희망하는 설치 일자를 지정해 구매하면 제조사 알림톡과 설치 기사의 해피콜을 통해 최종 설치일자를 확정하게 된다.
당장 내일 설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1시 이전, LG전자는 14시 이전까지 결제를 완료하고, 설치 일자를 ‘내일’ 날짜로 선택하면 된다. 예약설치 상품을 ‘선물하기’로 주고받을 수도 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기’로 보낼 경우, 받는 이는 해피콜을 통해 설치예약일을 설정할 수 있다.
런칭 기념 프로모션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예약설치 상품 구입 시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가 2% 적립된다. 금액한도가 없는 무제한 적립 혜택이다. 여기에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스마일캐시 2%가 추가 적립돼 최대 총 4%의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도 있다. 6대 카드(스마일·KB·삼성·BC·NH·롯데)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6일까지 설치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제조사 사정으로 설치 일정이 지연될 경우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내 구매한 뒤 구매확정을 마친 고객 중 1회 이상 설치 일정이 지연된 경우가 프로그램 대상이다. 단, 도서·산간지역 혹은 구매자의 사정으로 최초 설치 일정을 변경할 경우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다.
G마켓 대형가전팀의 정수양 매니저는 “집에서 가전 설치를 받을 수 있는 일자를 미리 선택하는 등 예측 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와 협력해 이번 예약설치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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