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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배터리 재활용 전기차로 확대"

기아·현대글로비스·경북도 등과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 MOU 체결

연내 2공장 착공·해외 라인 구축

2027년 생산도 2배로 늘릴 계획





에코프로(086520)가 전기차 폐배터리 분야까지 확장하며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에코프로는 15일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해 2027년까지 생산 능력을 현재의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코프로의 배터리 재활용을 맡은 자회사는 에코프로씨엔지로 생산 능력은 연간 약 3만톤(t) 수준이다.



에코프로는 연내 제2공장을 착공해 내년 1분기 운영에 들어가고, 헝가리와 캐나다 등 해외에도 라인을 구축해 2027년에 총 6만1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양극소재 라인과 배터리 셀 공장에서 나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해 온 데 이어 전기차 폐배터리로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기아(000270),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자동차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들과 폐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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