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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국내 첫 '포스코그룹주 ETF' 야심 출격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그룹 IR 담당자들도 참석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 포스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포스코 계열사들의 주가를 큰 폭으로 띄웠던 2차전지주 열풍이 한 풀 꺾였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투운용 측의 판단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배재규 사장과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을 포함해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 황희선 포스코퓨처엠(003670) IR그룹장,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IR실장, 허종열 포스코DX(022100) 경영기획실장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상장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와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4개 등 총 10개 종목에 압축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의 12일 기준 종목 편입 비중은 △POSCO홀딩스(005490)(25.38%) △포스코인터내셔널(23.90%) △포스코퓨처엠(23.49%) △포스코DX(17.70%) △포스코엠텍(009520)(3.53%) △포스코스틸리온(058430)(0.96%) △LG에너지솔루션(373220)(1.32%) △삼성엔지니어링(028050)(1.26%) △LX인터내셔널(001120)(1.24%) △현대제철(004020)(1.23%) 순이다.



배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4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업계 최초로 그룹주 펀드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첫 포스코그룹주 ETF를 소개하게 됐다”며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의 성장 출발선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에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그룹 4개 계열사(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의 IR(투자자관계) 담당자들이 참석해 회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들은 "포스코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이라며 “핵심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은 물론, 탄탄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 동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입모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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