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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유통량 의혹에…수이 재단 "코인 몰래 판 적 없어" 반박

수이 재단 "스테이킹 보상 판매한 적 없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적극 소통할 것

민병덕 의원, 국감서 수이 유통량 논란 제기…닥사 무대응 비판

출처=셔터스톡.




올해 국정감사에서 수이(SUI) 유통량 논란이 제기되자 수이 재단이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수이 재단은 입장문에서 “최근 제기되는 추측과 다르게 수이 재단은 발표된 커뮤니티 액세스 프로그램(CAP)을 통한 첫 판매 이후 SUI를 판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이 재단이 보유한 SUI 이동은 모두 블록체인 상에 공개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수이 재단은 절차를 준수해 닥사(DAXA),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소통해왔다고 덧붙였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더 버거코인 문제를 지적하며 SUI를 언급했다. 버거코인은 해외에서 발행돼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이다. 민 의원은 닥사 자문위원인 조재우 한성대 교수의 온체인 분석 자료를 인용해 “수이 재단이 스테이킹으로 SUI를 편취한 뒤 몰래 시장에 팔았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어 “닥사가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진 뒤에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수이 재단은 “상기 언급된 사항을 제외하고 스테이킹 보상을 포함해 어떤 SUI도 판매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수이 재단은 국내 거래소와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앞으로도 수이 재단은 모든 운영을 공개한 유통 일정을 준수해 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코인마켓캡 기준 SUI는 전일 대비 0.24% 오른 0.38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발행 당시 가격 대비 약 77.90% 떨어진 수준이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SUI는 전일 대비 2.03% 상승한 518.8원을 기록했다. 빗썸 상장 당일 SUI 최고가는 213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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