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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日전동화 공략… '재팬 모빌리티쇼' 첫 참가

전동화, 램프 등 전략 제품 집중 전시

미래 모빌리티 전환 日은 '기회의 땅'

도요타·닛산·혼다 등 대상 영업 활동





현대모비스(012330)가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부품 수주 활동에 나선다.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 중인 일본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재팬 모빌리티 쇼’에 참가해 전동화, 램프, 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재팬 모빌리티 쇼는 올해부터 도쿄 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꿔 열린다. 현대모비스가 과거 도쿄 모터쇼를 포함해 일본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장도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미팅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동안 도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 혼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일본 현지 완성차 업체에 램프와 샤시, IVI 제품 등을 공급해 왔다. 최근엔 일본 내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 정비와 전문가 영입을 진행했다. 지난해 상반기 현지 고객 전담 조직을 확대한데 이어 일본 내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는 완성차 출신 임원급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일본 완성차와 부품업체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폭넓은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들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시장은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IVI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한국 부품 업체들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현지 완성차 업체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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