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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어닝 쇼크'에도 비트코인 보유량은 그대로

테슬라, 비트코인 약 9720개 보유

5분기 연속 보유량 변동 없어

출처=셔터스톡.




테슬라가 올 3분기 비트코인(BTC)을 매수하거나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공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는 BTC 관련 언급이 별도로 없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BTC를 추가 매수하거나 팔지 않았다는 뜻이다. 테슬라가 보유한 BTC는 약 9720개다. 5분기 연속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2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개당 2만 8294.41달러다. 최근 시가 기준 테슬라가 갖고 있는 BTC의 가치는 약 2억 7540만 달러(약 3738억 2796만 원)에 달한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2월 15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해 약 4만 3000BTC를 사들였다. 이때 테슬라의 BTC 평균 매입 단가는 약 3만 1620달러로 추정된다. 이후 테슬라는 BTC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으나 곧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해에는 보유한 BTC 중 75%를 매도했다. 당시 BTC는 2만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손해를 보고도 BTC를 판 셈이다.

한편 테슬라는 올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차량 가격 인하 전략을 지속해 수익이 떨어졌다. 올 3분기 테슬라의 순이익은 18억 5300만 달러다. 전년 동기(32억 9200만 달러) 대비 4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7.2%)보다 9.6%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78% 하락한 242.67달러로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3.9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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