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090350)와 대한항공(003490)과 항공기 스텔스 도료 등 응용 소재 개발에 나선다.
노루페인트는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서 항공기 스텔스 도료를 포함한 응용 소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사업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기술 상용화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텔스 도료 기술은 전파를 흡수해 레이더 탐지로부터 아군의 물적·인적 자원을 보호하는 기술로 방산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 협력은 대한항공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국책 과제 ‘최신 탐지 위협 대응 무인기용 메타 구조 스텔스 융합 기술’ 연구의 일환이다. 총사업비는 441억 원 규모로 노루페인트는 스텔스 도료 기술인 ‘불연속 영역 산란 저감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노루페인트는 20여 년간 국방과학연구소와 협업해 전파 흡수 기능을 충족하는 도료 개발을 진행해왔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전파 흡수 구조 설계 기술과 기체 형상 설계·제작 경험 등이 접목되면 단기간에 국내 독자 기술로 저피탐 성능 고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