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20일 서울 남산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 둘레길 플로깅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진 회장은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실천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4월부터 6개월간 전 임직원이 건물 소등, 대중교통 이용 및 종이와 일회용컵 사용 자제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아껴요 캠페인’의 결과를 공유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절약한 비용 약 8억 5000만 원에 그룹의 기부금을 더한 총 17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 계층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연계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ESG 실천 노력과 함께 기업 시민으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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