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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어머니展’ 10년간 87만명 찾았다

부산·대구 등 전국서 73회 전시

이번에 9년 만에 서울관악서 재개

서울관악 하나님의교회에서 진행중인 ‘어머니전’ 작품들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하 어머니전)이 10년 만에 전국에서 8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22일 교회 측이 밝혔다.

어머니전은 지난 2013년 6월 서울강남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에서 72회의 전국 순회 전시를 거쳐 현재 다시 서울관악 하나님의교회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관악 전시는 9년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번 서울관악 어머니전은 감동 포인트를 추가했다. 신규 작품 8점(수필 4편, 사진 2점, 영상 2점)과 신규 소품 테마존 5곳을 설치하고 개관 이래 최다 작품인 229점이 전시장을 채웠다.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등 기성 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 동호인들의 작품들과 1970~198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소품들이 입체적으로 조화를 이뤄 진한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들게 한다. 전시관은 ▶A존 ‘엄마’ ▶B존 ‘그녀’ ▶C존 ‘다시, 엄마’ ▶D존 ‘그래도 괜찮다’ ▶E존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박요한(대구, 주택관리사) 씨는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을 다시 느꼈다. 지금의 힘든 시간을 이겨낼 기운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전은 현재 대구 동구와 전북 전주에서도 열리고 있다. 추후 지방 광역시에서 확대 개관할 예정이라고 하나님의교회 측은 전했다.

서울관악 어머니전에 전시중인 김용석 작 ‘유년의 해질녘’ 사진 작품. 사진 제공=하나님의교회


어머니전과 함께 아버지의 사랑을 재조명하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이하 아버지전)도 지역사회에서 진행중이다. 교회 측에 따르면 아버지전은 성남 분당구와 창원 의창구, 원주 원동(11월 개관 예정) 등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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