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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日 에자이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효능 가장 뛰어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2023년 '유럽암학회'(ESMO 2023)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가운데, HLB(028300)의 항암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간암 1차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이 발표논문은 일본 에자이사의 임상결과여서 특별히 주목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자이는 간암치료제 '렌비마'(렌바티닙)를 출시하며 성장한 제약회사다. 이번 연구는 자사의 렌비마를 신약허가가 예상되는 HLB의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포함, 간암 1차 치료제인 경쟁약물들의 효능과 비교분석한 논문이다.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된 발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간암 1차 치료제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티쎈트릭+아바스틴', '임핀지+이뮤도'를 비롯 '렌비마', '넥사바', '임핀지 단독', '티슬리주맙'(성분명)과 비교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본심사(NDA/BLA filing)가 진행중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최장의 환자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도출해 가장 약효가 뛰어난 약물로 분석됐다.렌비마는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의 생존기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에자이의 의뢰로 영국 런던 소스 헬스 이코노믹스(Source Health economics)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트루먼 박사에 의해 메타분석 형태로 진행됐다. 렌비마의 약효를 1로 설정해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 '리보세라닙(아파티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유일하게 OS, PFS 모두에서 렌비마의 약효를 넘어서며 다시 한번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허가 기대감을 높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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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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