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환청구로 지난 2021년 5월 초록뱀미디어가 발행한 전환우선주는 모두 보통주로 전환이 완료됐으며, 잔여 전환우선주는 없다.
초록뱀미디어는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그동안 전환우선주를 부채로 인식해 왔다. 실제 현금유출은 발생하지 않는 장부상 손실인 ‘파생금융상품평가손실’로 재무적 부담이 가중됐다. 이번 전환우선주 전환으로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은 증가해 재무 건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드라마 라인업으로 본원사업에서의 탄탄한 실적 성장과 함께 이번 전환우선주 전환으로 펀더멘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제10회차 전환사채 물량을 전량 해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7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그룹 차원의 구체적 쇄신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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