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KG모빌리티와 함께 미래 자율주행 청사진을 그린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는 19일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3’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 및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및 양산에 협력한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간 1000여대 생산에 필요한 기반 작업 및 노하우를 전수 받게 되는 것이다.
KG모빌리티는 연간 약 15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는 차량 제조사인 만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의 협력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고, 당사의 차량 생산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자동차 밸류체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DIFA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양산형 완전 무인 모빌리티 ‘Project MS’와 ‘Project SD’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 중인 40여대의 자율주행 차량, 30만km의 누적 주행을 통해 검증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시속 60㎞로 완전 무인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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