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국 여행 가이드를 대상으로 설명회 ‘동행(同行)’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단체 여행객 유치를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에는 단체 여행 가이드 100명이 참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예술 콘텐츠를 포함해 입점 브랜드와 프로모션 등에 대해 안내했다. 엘지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090430)·안다르 등 다수 브랜드가 참석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가이드는 단체여행객의 일정과 식사, 쇼핑 등 일정과 동선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안내에 따라 관광객의 면세점 입점 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 8월 자국민의 단체 관광을 허용하자 현지 송객여행사들은 대거 한국에 방문해 시장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여행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9월부터 단체여행상품에의 반영을 노리고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등에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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