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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초반 등락 거듭…유진·YTN 동반 상승





코스피가 장 초반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반등한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05%) 오른 2358.21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62%) 오른 2371.5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 수급별 현황을 보면 외국인만이 487억원을 장에 던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9억원, 1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0%), 셀트리온(068270)(3.77%)의 상승률이 돋보인다. NAVER(035420)(1.46%),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035720)(1.32%)도 1%가 넘게 오르고 있다. YTN(040300)(30.00%)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유진그룹의 유진기업(023410)(22.87%)은 YTN과 동반 급등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49%), LG화학(051910)(-0.73%), 삼성SDI(006400)(-0.95%), POSCO홀딩스(005490)(-0.2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6포인트(0.34%) 오른 766.25다.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96%) 오른 771.03에 출발한 뒤 766∼773선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0억원, 8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만이 270억원 물량을 쓸어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79%), 셀트리온제약(068760)(3.31%), HPSP(403870)(3.59%), JYP Ent.(035900)(2.44%)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알테오젠(196170)(-7.94%), 포스코DX(022100)(-2.27%) 등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반락한 가운데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채권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히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는 4.8%대로 하락했다.

다만 곧이어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그의 발언이 시장에 부정적 재료로 작용하면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7%)는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7%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상당 부분 가격 조정을 받다 보니 시장은 반등의 실마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 분위기가 점차 조성되고 있다"며 "이날은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시장금리 급등세 진정, 달러화 약세 등의 재료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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