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지난 25일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금천어르신복지센터·금천50+센터’ 개관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은 지역주민 200여 명이 함께해 즐기는 자리로 진행됐고, 기념식 이후에는 성과공유회, 어르신 공연이 이어졌다.
2020년 10월 금천구 독산1동에서 정식 개관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해 ‘복지동행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중장년 이상 주민에게 안정적인 노후 생활 지원, 제2인생 설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재무관리, 건강관리, 관계 형성,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인생설계 영역’ △전문성과 경력 개발을 통해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일·활동 영역’ △50+세대가 강좌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볼 수 있는 ‘당사자지원 영역’에서 중장년을 위한 100여 개 프로그램과 어르신의 노후를 돕기 위한 20여 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퇴직한 장년층에게 일과 사회공헌을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람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3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구의 중장년층이 인생 후반기를 체계적으로 재설계해 노년을 준비하도록 돕겠다”며 “금천어르신복지센터·금천50+센터가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 기관으로 더욱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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