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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키움증권"LG에너지솔루션, 수요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66만원 하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키움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수요 불확실성 확대 국면 속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실적 추정치의 변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6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전방 고객사의 속도조절 시 당사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되 있는데, 올해까지는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중장기적으로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주요 고객사 관련 얼티엄셀즈 2기까지는예정대로 가동될 것이나, 3기의 경우 전방 수요에 따라 가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사는 다각화된 고객사 외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EV 세그먼트(Premium/Volume/Entry)에 대응할 계획이며, 바인딩 계약과 JV를 기반으로 납품하는 만큼 경쟁사 대비 출하량 감소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2조원(-6%QoQ, +8%YoY), 영업이익 7,312억원(+59%QoQ, +40%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영업이익 컨센서스 6,751억원)”며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ASP 하락 및 유럽향 중대형 전지 부문의 출하량이 기대치를 못 미치며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형 원통형 전지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공장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인해 판매량 감소가 나타났으며, ESS 부문은 전력망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시점이 4분기로 이연되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수익성의 경우 중대형 전지의 북미 공장 출하량이 증가하며 AMPC 효과 2,155억원(약 4.7GWh)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북미 CAPA의 생산성 향상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 8.4조원(+2%QoQ, -2%YoY), 영업이익 6,150억원(-16%QoQ, +159%YoY)을 기록할 전망(AMPC 효과 예상치 2,832억원 포함)”이라며 “4분기의 경우 중대형 및 소형 전지는 전분기비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ESS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배터리 ASP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폴란드 공장 가동률 조정 및 소형 전지 고객사의 재고조정도 예상되어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수익성의 경우 북미 GM Ultium 플랫폼 탑재 모델의 초도 물량 준비를 위한 출하량 증가로, AMPC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6.4GWh 추정)”고 진단했다. 그러나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ASP 하락, 원재료의 부정적 래깅효과,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은 악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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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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