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원티드랩(376980)이 구독형 생성 AI 개발툴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명처럼 누구나 LLM(Large Language Model, 초거대언어모델)을 하나의 완성된 서비스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원티드랩은 올해 초부터 생성 AI를 활용한 면접준비 지원 서비스 ‘AI 면접코칭’, 커리어 설계 서비스 ‘커리어맵’ 등 다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쌓은 관련 노하우를 이번 원티드 LaaS에 적용했다. 원티드 LaaS 사용 시 △서비스 개발 시간 단축 △다양한 LLM 모델의 활용 △프롬프트 버전・로그 및 사용량 관리 △운영 시 개발 리소스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3일 이내에 생성 AI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소 2주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개발 시간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한 개별 LLM 서비스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LLM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프롬프트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프롬프트 내 입력한 변수를 자동 인식해 프리셋 API로 즉시 배포 가능하며, 만들어진 프리셋은 버전관리 및 프리셋별 토큰 사용량까지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더불어 생성 AI 프롬프트는 특히 유저의 반응을 보며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한데, 원티드 LaaS는 프롬프트 변경 시 즉시 서비스에 반영돼 프롬프트 보완, 개발, 배포로 이어지는 추가 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유저 대응이 가능하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의 AI 활용 노하우가 집약된 생성 AI 응용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개발·운영·관리할 수 있는 구독형 솔루션”이라며 “별도의 인프라 구매, 소프트웨어 환경 구성 등의 투자 없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성 AI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