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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SK하이닉스 상승 사이클 진입…목표가 ↑"

[KB증권 보고서]

목표가 15만 원→16만 원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사진 제공=SK하이닉스




KB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흑자 전환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6일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9조 662억 원, 영업손실 1조 79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가 이어졌지만 전 분기(2조 8821억 원) 대비로는 손실이 축소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며 “D램 부문의 경우 고부가 D램 판매 비중 확대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낸드는 저수익 제품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로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적자폭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D램 영업이익은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3분기 대비 2.5배 증가하고 낸드는 저가 제품 비중 축소와 가격 상승으로 영업적자가 3분기 대비 27%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7조 6000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0.3% 상향 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70% 하락하며 누적된 3조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은 4분기부터 본격 환입이 예상돼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의 직접적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데이터센터도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일반 서버의 신규 증설이 필요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에서 굳건한 지위를 지키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모바일과 PC 수요는 올해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에 HBM 생산능력(CAPA)을 2배 이상 증설하는 SK하이닉스는 이미 가동 전에 예약 주문이 완료돼 HBM 시장에서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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