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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뜨자 매출 40% 오른 이 곳

롯데온, '쇼핑 판타지' 광고 내자

일주일 만 매출·모바일 방문자↑

인지도 높이고 프리미엄 인식 줘

롯데온 브랜드·쇼핑 판타지 이미지. 사진 제공=롯데온




롯데온이 '이효리'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롯데온은 지난 16일부터 가수 이효리와 함께 '쇼핑 판타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매출 및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행사 시작 첫 일주일인 16일부터 22일까지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다. 모바일앱 방문자도 두자릿수 신장했다고 전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브랜드는 롯데온 입점 이래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브랜드는 종전 최고였던 지난해 10월 대비 6배 이상 높은 매출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입생로랑 △키엘 △랑콤 △바바패밀리 △어그 △나이키 등이 참여했다.



전문관을 찾은 고객도 늘었다. 행사 첫 일주일 간 ‘온앤더뷰티’와 ‘온앤더패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30%,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문관 통합 멤버십인 ‘온앤더클럽’ 신규 가입자 수도 8배 이상 늘었다.

광고 본편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내부 빅데이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포털 및 SNS 등 온라인에서 ‘롯데온’ 언급량이 광고 집행 이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고 보고 있다.

고객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상품과 할인 등이 위주였던 '롯데온'과의 연관 검색어에 최근에는 쇼핑, 프리미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그 효과가 ‘브랜드 판타지’ 행사 흥행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12월 3일까지 행사를 이어간다. 이 기간 매일 3개 브랜드를 선정해 선보인다. 매일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 당일과 다음날 참여 브랜드만 공개하고 있다. 이 달 말까지 유한킴벌리(27일), 매일유업(28일), 커버낫(29일)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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