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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달 9개 기업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

한선엔지니어링·엘에스머트리얼즈 등 예심 통과

레이저옵텍 등 스팩 통해 코스닥 입성하는 기업도 3곳





올해가 가기 전 상장 작업을 마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도 이번 달 들어서만 9개 기업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2일 한선엔지니어링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성엔지니어링은 고성능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7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같은 날 거래소는 코웰패션의 재상장 예비심사도 승인했다. 코웰패션은 패션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폰드그룹을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순이익으로 1016억 원을 기록했으며, 상장 주선인은 NH투자증권(005940)이다.



엘에스머트리얼즈도 지난 19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엘에스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공모예정금액은 664억~804억 원이며 주당 발행가는 4400~5500원 수준이다. KB증권과 키움증권(039490)이 상장을 주선한다. 또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에이에스텍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이달 27일에는 케이엔에스와 포스뱅크의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됐다. 케이엔에스는 원통형 배터리부품(CID) 장비를 주요 상품으로 하는 특수목적용 기계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48억 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신영증권이다. 포스뱅크는 키오스크 등을 생산하는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0억 원이다. 하나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도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IBKS제19호기업인수목적과, 레이저옵텍은 하나금융23호인수목적과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에스피소프트는 41억 원을, 레이저옵텍은 28억 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드림인사이트도 하이제6호기업인수목적과 흡수합병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3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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