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30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태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57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9,130억원과 컨센서스 9,404억원에 부합했다”며 “선제적 충당금 적립 728억원이 있었으나 금호타이어 관련 충당금 환입으로 일정 부분 상쇄하였으며, 환손실 및 IB평가손실로 인한 비이자이익 부진은 영업외손익으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주 자본비율은 12.74%로 재차 하락하였으나 경영진은 경쟁사 수준의 주주환원 달성을 지속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자이익 전년동기대비 1.7%, 전분기대비 5.6% 증가하며 추정치 상회했다”며 “그룹 NIM은 전분기대비 5bps, 은행 NIM은 전분기대비 4bps 하락했으나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2.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이자이익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 전분기대비 44.8% 감소하며 추정치 하회했다”며 “환손실 428억원과 IB평가손실 551억원 등에 기인한 것으로, 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 전분기대비 1.3% 감소하며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매비와 관리비 전년동기대비 9.7%, 전분기대비 2.3% 증가하며 추정치 부합했다”며 “경비율은 39.4%로 전년동기대비 2.4%pt, 전분기대비 2.8%pt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당금전입액 전년동기대비 156.1% 증가, 전분기대비 2.1% 감소하며 추정치 상회했다"며 “대손비용률은 44bps로 전년동기대비 26bps 상승, 전분기대비 2bps 감소헸다”고 분석했다. /hyk@sea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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