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친환경 브랜드로 꼽히는 글로벌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지속 가능한 생산 시설을 공개했다.
1일 브리타에 따르면 2020년부터 독일 타우누스타인의 생산 시설을 인근 바트캄베르크로 이전했다. 새로운 생산 시설은 목재 하이브리드 건축법을 적용해 탄소 발자국을 줄였고, 단열 효과가 우수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사용된 목재 대부분은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는 숲에서 조달했다. 또 보온이 필요한 내부 공간의 부피를 줄이면서 동시에 브리타 정수기 필터가 효율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생산 시설을 설계했다. 건물에서 나오는 열기로 실내 난방이 이루어지고, 지붕에 태양광 패널 시스템을 설치해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브리타는 생산 시설 외에도 조직 전반에 지속 가능성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 KPI에 지속 가능성 지표인 ‘지구 기여도’를 포함시켜 탄소 발자국을 최대한 줄이고, 제품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또 모든 부서 및 자회사의 대표자들이 모여 ‘지속가능성 포럼’을 진행하는 등 실무 수준에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조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브리타가 제품 생산과 의사 결정 전반에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을 소개한다”며 “지속 가능성 주제에 대해 조직 전체적으로 추가 노하우를 개발해 친환경 브랜드로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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