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약 2개월 동안 전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로 연결되는 모두의 나눔과 진심’이 우리 사회에 진정성 있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하나금융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하나은행 소속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들로 구성된 하나아트크루의 발대식도 개최됐다.
선포식 이후에는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SK텔레콤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운영 중인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청각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서울농학교에 방문해 정성껏 만든 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12월 30일까지 물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 기부된 물품은 전국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이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한다.
오는 11일에는 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함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구 만들기 및 명동 인근 줍깅 활동을 시행하고 사옥 야외무대에서 오케스트라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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