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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삼성SDS타워 8500억에 인수…“올해 최대 규모”

KB금융지주 계열사·보험사 등 참여

사진제공=삼성SDS




KB자산운용이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타워를 8500억 원에 인수 완료했다. 올들어 최대규모의 부동산 거래다.

KB운용은 2일 “국내 부동산 펀드 시장이 금리 인상 등으로 냉각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부동산 거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B운용은 지난 6월 유경PSG자산운용이 매각하는 삼성SDS타워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입찰 금액은 평당 28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나 유경PSG운용이 KB자산운용의 자금모집 능력을 높게 평가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매입금액은 8500억 원으로 판교 알파돔 타워(7284억 원), 콘코디언 빌딩(6292억 원), 마제스타 시티타워1(5200억 원) 등보다 높다.



KB자산운용은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필두로 KB손해보험, KB라이프, KB캐피탈 등 KB계열사가 참여한 ‘KB코어+블라인드펀드’를 주축으로 국내 주요 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들도 참여해 이번 딜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매도자인 유경PSG운용은 2019년 매입가인 6280억 원에서 2000억 원 이상 차익을 남기게 됐다.

삼성SDS타워는 서울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인근 업무지구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다. 지하 7층~지상 30층 규모로 연면적 9만 9536.9㎡(3만 110평), 대지면적 7715.8㎡(2334평) 수준이다. 현재 삼성SDS가 전체 오피스를 임차해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며 매년 최소 3% 안팎의 임대료 상승이 예상된다. 임대차만기일은 10년 후인 2034년 6월 30일이다.

신동현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 본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은 매수자 입장에서 우량한 자산을 편입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KB금융계열사가 참여한 4번째 부동산 투자펀드로 향후에도 검증된 노하우를 활용해 우량 자산을 적극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종로타워와 이레빌딩 등 핵심지역 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으며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센터 플레이스를 공모펀드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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