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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3분기 순손실 144억… 적자 지속

영업익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도 순손실 못면해

메가박스는 3분기 매출 감소 속 영업적자 전환


SLL·메가박스 등을 운영하는 콘텐츠 종합 기업 콘텐트리중앙(036420)이 영화 '범죄도시3'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D.P 시즌2' 등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광고 경기 침체와 미국 콘텐츠 시장 진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순손실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은 3분기 매출이 2688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사전 지적재산권(IP) 판매 확대로 유통 수익이 증가하고 SLL의 시즌제 작품인 범죄도시3와 D.P. 시즌 2등이 성과를 내면서 콘텐트리중앙의 연결 실적 개선을 견인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SLL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여전히 당기순손실액은 144억 원에 달한다. 광고 경기 침체 영향으로 관련 매출이 준 데다가, 현재까지 미국 콘텐츠 시장 진출 성과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 SLL은 2021년 미국 시장 내 콘텐츠제작 거점 구축을 목표로 토네이도 엔터프라이즈(Tornado Enterprise) 지분 80.01%를 1338억 원에 인수했고, 자회사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윕(Wiip)도 계열사로 확보했다.

인수 이후 미국 작가 조합(WGA) 및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파업이 이어지면 콘텐츠 제작이 지연돼왔다. 지난 달 파업은 마무리됐으나, 배우와 작가들의 임금 인상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메가박스는 3분기에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영업 이익인 80억 원과 비교하면 121.4%가량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3분기 매출은 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줄었다. 콘텐트리중앙은 "추석 등 9월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전국 관람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도심형 키즈 테마파크 기업인 플레이타임은 3분기 매출액 180억 원, 영업이익은 중앙그룹으로의 편입 후 가장 많은 3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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