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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대만시장 성공은 亞 국가 연결하는 것"

대만 2호 풀필먼트센터 열어

AI·머신러닝·자동화 등 도입

쿠팡이 2일 대만 내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연 행사에 김범석(왼쪽 여섯 번째) 쿠팡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왕메이화(〃 일곱 번째) 경제부 장관 등 대만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쿠팡




“대만 시장에서 쿠팡의 성공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간 무역 증대를 통해 아시아의 이웃 국가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2일 대만 내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 오픈을 기념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왕메이화 경제부 장관과 장산정 타오위안시장 등 대만 측 인사가 참석했다.

새롭게 문을 연 2호 센터는 대만 북서부의 타오위안시에 자리 잡았다. 수도 타이베이시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위치다. 1호 센터와도 거리가 멀지 않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수도가 위치한 권역을 중심으로 로켓배송을 빠르게 확장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센터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 수요를 예측·분석할 수 있다. 다방면의 자동화 기술도 탑재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3호 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 로켓배송과 로켓직구를 내놓았고 이후 꾸준히 관련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올 9월 기준 현지에서 가장 다운로드가 많은 쇼핑 모바일 앱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만 정부 관계자들은 쿠팡이 향후 창출할 고용과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왕 장관은 “쿠팡의 대만 투자는 해외 기업들이 이 시장과 소비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앞으로 대만은 미국·한국과 경제 무역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풀필먼트 확장이 쿠팡을 통해 대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재 쿠팡을 통해 대만에서 팔리는 제품 가운데 70%는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전해졌다.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쿠팡 2호 풀필먼트센터. 사진 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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