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6일부터 5일간 아시아 13개국 국장급 고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고위공무원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
기재부는 이날 금융사, 학계, 연구기관 등 금융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IBK기업은행 등 방문을 통해 한국의 금융제도·시장 현황과 경제·금융발전 과정의 정책경험을 소개할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연수는 한국과 아세안(ASEAN), 몽골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및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해왔다. 2020~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금융정책연수가 중단되었으나, 작년부터 대면 연수를 재개, 지난 7월에는 아시아 11개국 재무부·중앙은행 중견급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중견공무원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했다.
기재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공무원들의 한국의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나라와 아시아 공무원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아시아 지역의 경제·금융 분야 협력 증진의 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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