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리트코, 사우디·카타르서 ‘집진설비 공급’ MOU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참여 성과

친환경 기술 인정..4000억 경제 효과

정종승(왼쪽) 리트코 대표가 10월 25일 열린 한국·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기업들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리토코




친환경전문기업 리트코가 사우디와 카타르 지하철 터널에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양방향 집진 설비를 대규모로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리트코는 최근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리야드 메트로(1~6호선) 양방향 집진 설비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현지 기업들과 체결했다. 이어 카타르에서도 ‘나무 잔디 생육장치’에 대한 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리트코 관계자는 “양국 기업과 MOU 체결에 따라 약 4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성과는 사우디와 카타르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본선 터널 환기구 등에 설치하는 양방향 집진 설비는 터널 내부로 유입되는 대기 중의 고농도 미세먼지를 포집하는 기기다. 리트코는 이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19년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나무 잔디 생육장치는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빗물 사업에 필요한 빗물저금통 등을 생산한다. 학교 운동장은 물론 아파트와 같은 건물 옥상을 녹색 공간으로 변모하도록 돕는다. 강우량이 적은 중동 국가 입장에서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중수를 이용해 녹지를 개발 및 관리할 수 있다.

정종승 리트코 대표는 "이번 순방 성과가 한국에서 경영난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