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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재정지원 당장 끊기진 않을 듯…서울시, 시의회에 폐지조례 연기 요청

1월1일에서 7월1일로 6개월 연장 추진

구조조정 등 기관혁신과 독립경영 준비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지원이 당장 끊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6일 TBS 지원 폐지조례의 시행일을 내년 1월 1일에서 7월 1일로 6개월 연장하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미디어재단 TBS의 혁신 및 독립경영을 위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TBS 지원 폐지조례에 따라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는 TBS 출연금이 편성되지 않았다. 다만 조례 시행일 연장시 출연금 편성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TBS의 구조조정 등 기관 혁신뿐만 아니라 독립경영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소요돼 6개월 간의 한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TBS 지원 폐지조례 취지에 맞게 독립경영을 위해서는 구조조정 등 조직 정비,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내부 규정 개정 등이 필요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조례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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