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제안한 ‘투자자 자금 규정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리스틴 존슨 CFTC 위원은 개정안에 대해 “규제가 업계 트렌드에 한참 뒤처져 있고 특히 렛저 엑스는 이번 개정안의 회색지대에 놓여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CFTC는 선물거래중개회사(FCM) 및 파생상품 청산기관(DCO)들이 자금을 보다 유동성 높은 자산에 투자하도록 규정을 바꾼 바 있다. FCM은 해외파생상품 시장의 회원으로 해외선물을 중개하는 회사를, DCO는 거래를 청산하기 위해 CFTC에 등록된 금융중앙청산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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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지갑기업인 렛저 엑스는 CTFC의 규제를 받는 DCO지만 중개 업체 없이 투자자들을 직접 연결해주는 비전통적인 FCM이라는 점에서 개정안의 틀에 끼워넣기 어려운 경우다.
존슨 위원은 “위원회는 중개자가 있든 없든 개인 투자자들에게 일관된 보호 장치를 제공할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파생상품 시장에 발을 맞춰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CFTC의 개정안에 대한 청문 기간은 75일이며 이 기간 동안 CFTC는 대중의 의견을 반영해 규제안을 수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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