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그룹은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쇼핑 축제 '쓱데이'를 앞두고 이달 초 연 이벤트에 25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고 7일 밝혔다.
쓱데이 어워즈는 지난 1일 SSG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1차로 20개 품목이 공개됐다. 쓱데이를 위해 준비된 40개 품목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전 행사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 △언더마이카 △디앤써 △로보락 등 인기 브랜드가 망라됐다. 참여 브랜드 가운데 고객이 가장 기대하는 상품에 투표하면 행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권과 경품을 제공한다.
25만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한 쓱데이 어워즈에선 G마켓의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10만명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신세계까사의 우스터 1인 리클라이너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까사미아 마테라소 프리미엄 헝가리 거위털 침구도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2차 품목은 삼성전자·CJ제일제당·유한킴벌리 등 주요 제조사와 협업한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마트(139480)에서는 삼성전자의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로 구성된 쓱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단독으로 준비했다. CJ제일제당과는 냉동 분식 세트를, 유한킴벌리와는 크리넥스 키친타올을 기획해 내세웠다.
이 밖에도 한정판 상품으로 2030세대를 노린다. 스타벅스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언더마이카’와, 신세계백화점은 ‘디앤써’와 손잡고 한정 수량·단독 기획 상품을 내놓는다. 쓱데이를 알리기 위해 이마트24 삼청동점을 활용해 꾸민 오프라인 홍보관 팝업 역시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주요 제조사들과 젊은 층이 열광하는 '핫한' 브랜드도 대거 동참했다"고 말했다.
쓱데이는 오는 13일부터 7일간 열린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G마켓 등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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