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메디칼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미토파지 촉진 신물질(ALT001)을 개발해 사람대상 임상 돌입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토파지는 손상되거나 수명이 다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고 새 미토콘드리아 생합성을 돕는 세포 작용이다.
알트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미토파지 활성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화합물 중 미토파지 활동을 촉진하는 화합물을 발굴했다.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해 이소퀴놀린 스캐폴드 화합물이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이소퀴놀린 스캐폴드를 개량해 ALT001을 개발했다.
이후 ALT001이 미토파지 활성을 촉진시키는 데다 세포 성장을 방해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모델(마우스)에 ALT001을 투여해 학습과 기억 능력이 회복된다는 결과도 얻었다.
알트메디칼은 이번 연구 성과를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탓에 생기는 다른 난치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온라인판에 실렸다.
한편 한국전자인증이 액트너랩의 지분 17%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액트너랩은 알트메디칼의 파트너로 초기 투자에 나선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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