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8일 기념식을 열고 나눔 활동에 참여했던 개인과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같은 금액 기부)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이 재단은 임원과 부장 이상의 직책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직원들도 함께하며 2013년 11월 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사진, 모범 기부자·파트너기관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온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RIST 스마트솔루션연구그룹, 광양기업 등 3개 단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따뜻한동행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등 6개 모범파트너기관과 개인 모범기부자로 선정된 조장석 포스코 사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10년 동안 기부자와 사업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며 국내 기업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재단으로 성장했다. 연간 기부금은 100억 원 이상으로 현재 누적 기부금만 898억 원이다. 총 기부자는 3만 5000명, 수혜 인원은 30만 3844명으로 집계됐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협력사가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10년 동안 사회문제 해결에 힘써왔다”며 “더 나은 세상을 가꾸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기적을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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