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 소부장Fn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최근 일주일간 ‘SOL 반도체 소부장Fn ETF’는 1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7.3% 상승한 코스피 수익률을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준이다.
‘SOL 반도체 소부장Fn ETF’의 순자산도 상장 6개월 만에 3000억 원을 넘어섰다. ‘SOL 반도체 소부장Fn ETF’는 4월 말 상장한 국내 최초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ETF다. 개인 순매수액도 965억 원에 달해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SOL 반도체 소부장Fn ETF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편입하지 않고도 인기몰이를 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반도체 소부장Fn ETF’는 반도체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쏟는 인공지능(AI)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대표 기업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최근 반도체 투자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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