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토끼’로 지난해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저자가 내놓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흔드는 신작 환상 괴담 소설집이다. 책은 ‘정보라 환상문학 단편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첫 책인 ‘아무도 모를 것이다’가 신화와 설화, 역사와 환상을 교차하는 작품들을 담았다면 이번 책은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욕망과 두려움의 세계를 다룬 저자의 초기작 열 편을 묶었다. 1만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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