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시에 입성한 에스와이스틸텍(365330)과 에이직랜드(445090) 등 새내기 두 종목이 나란히 주가 강세를 연출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와이스텔텍은 이날 공모가 1800원 대비 125.83% 오른 4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직랜드도 공모가 2만5000원 보다 21.20% 상승한 3만300원에 장마감했다.
2015년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비주거용 건축물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데크플레이트란 건축 과정에서 바닥 구조물에 사용하는 평평한 대형 철제 거푸집을 뜻한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0억 원, 영업이익은 83억 원이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지난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500원을 초과해 결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001.21대 1을 기록하고 청약 증거금도 1조5769억 원을 끌어모았다.
2016년 설립된 에이직랜드는 대만 반도체 회사 TSMC의 국내 공식 협력사다. TSMC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해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96억 원, 영업이익은 114억 원이었다.이 회사 역시 지난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1400원을 초과해 확정한 바 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75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6조2603억 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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