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코아이가 11월 지난 10~1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19.7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519,750주에 대해 10,235,42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증거금은 1,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코아이는 지난 1일~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가격 미제시 포함 전체 신청수량의 97.4%가 상단 이상의 가격이 제시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3만 4,700원으로 확정했다.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기업, 기관 등과의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44건의 업계 최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등록하셨으며, 현재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18개 사업을 진행중이다. 2020년 96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270억 원, 2022년 6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0년 4억 원에서 2021년 102억 원, 2022년 2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상장을 통해 모집된 공모자금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투자의 자기자본 비율을 높여 기존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온실가스 감축 사업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코아이는 오는 15일 납입을 거쳐 1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는 “IPO를 계기로 에코아이의 사업과 비전에 신뢰를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시장 구조상 탄소배출권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세계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리드하고 탄소감축으로 미래 세대의 안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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