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4%대 상승하면서 국내 2차전지주도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6000원(7.05%) 오른 24만 3000원이다.
2차전지 업종 전체가 상승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 8.56%, 엘앤에프(066970) 4.85%,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3.61%,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3.43%, 솔루스첨단소재(336370) 2.71%, 후성(093370) 2.63%, SKC(011790) 5.34% 등이다. 2차전지 생산 업체도 모처럼 상승폭이 크다. 삼성SDI(006400) 5.4%, LG에너지솔루션(373220) 4.57%, SK이노베이션(096770) 3.74% 등이다.
2차전지 주가 반등 배경에는 전일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호재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4.22% 상승한 223.71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인도가 테슬라 공장 유치 목적으로 외국산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시현했다. 또 테슬라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사이버트럭에 대해 1년간 재판매할 수 없는 판매 조건을 명시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인 재료로 부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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