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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매출 본격화…3분기 최대 실적 썼다

3분기 매출 205억, 영업이익 47억

누적 518억 원, 85억 원 최대 실적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오승현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올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기기 ‘메가카티’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늘어난 205억 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47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518억 원, 영업이익은 33% 성장한 85억 원을 기록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2018년 상장 후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의 메가카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메가카티는 지난달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며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재 전국의 73개 병원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엘앤씨바이오는 수술 가능 병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병행해 메가카티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수화 타입 무세포 동종 신경이식재 ‘메가너브 프라임’도 최근 출시했다. 메가너브 프라임은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 재건 중 감각 손실 환자의 신경을 회복시켜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3분기는 외형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일어났다”며 “기존 제품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메가카티 출시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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