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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대한항공, 주가 바닥 지났다…목표주가 상향”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 연합뉴스




대신증권(003540)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국제 여객 수요가 견조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5일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9000원에서 3만 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203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5100억 원을 상회했다”며 “화물사업 부문의 운임과 사업량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료 유류비는 추정치를 하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도 유가와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여객 수요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예상 대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이 올해 2조 3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추정치는 1조 9920억 원이다.

양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이 있으나 주가는 이미 저점을 통과해 현시점 이후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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