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5일 오후 12시 57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97% 하락한 4712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4.65% 감소한 262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57% 떨어진 32만 5400원, 리플(XRP)은 5.89% 내린 834.6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2.02% 하락한 7만 52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92% 하락한 35400.8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4.22% 감소한 1970.2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전일과 동일한 1달러, BNB는 0.71% 오른 244.11달러다. XRP는 4.85% 내린 0.627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5170억 달러(약 671조 1694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3600억 달러(약 1765조 552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9포인트 감소한 6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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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롤업으로 밀려난 이더리움 확장 기술 ‘플라즈마’를 언급해 OMG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인 오미세고(OMG) 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OMG 네트워크 기술인 플라즈마가 거래 수수료를 줄이고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했다. 해당 소식에 OMG 토큰은 16% 상승해 6개월 최고치인 0.77달러를 기록했다.
OMG 네트워크는 2017년 초기코인공개(ICO)로 발행 당시 ETH 블록체인을 위한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이었다. 거래를 묶는 프레임워크 ‘플라즈마’를 사용해 ETH 블록체인의 효율성 증진이 목표였다. 그러나 보안성이 떨어진다는 단점과 쏟아지는 트랜잭션 처리 요구에 비해 처리 역량이 부족해 수년에 걸쳐 대부분 이더리움 롤업으로 대체됐다. 롤업은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다시 보내기 전 이더리움 체인 외부에서 트랜잭션을 실행해 그 결과만 이더리움에 기록하는 솔루션이다.
부테린은 “플라즈마가 여전히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믿는다”며 “지금이 개발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사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구성을 고안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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