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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소변 맥주 파동' 국내로 불똥…수입사 회망퇴직 받는다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원료에 소변보는 작업자. 중국 홍성신문 캡처




'방뇨 논란'이 불거진 칭다오 맥주의 수입사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칭다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은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은 칭다오 맥주 급감 여파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 노동자가 사방이 노출된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칭다오 맥주는 “해당 영상 속 노동자가 정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인력이며 방뇨 장소도 공장 내부가 아닌 맥아 운송차량의 적재함 같은 야외다”고 밝혔다.

방뇨 영상으로 칭다오 맥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30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비어케이는 영상 공개 이후 "당사가 수입하는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라고 설명했고,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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