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세청(ATO)이 탈 중앙화 금융(DeFi) 상품과 래핑 토큰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지침을 발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TO가 탈 중앙화 금융(DeFi) 상품과 래핑 토큰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지침을 발표했다. 토큰을 래핑하거나 래핑을 풀 때 얻는 이득에 과세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2년 5월 ATO는 가상자산 소득을 4가지 주요 영역 중 하나로 포함한 이니셔티브를 출범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국 내 과세 대상을 구체화했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 송금한 금액에 대해 과세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는 개인 기록에 따른 가상자산 자본 이득 또는 손실을 바탕으로 세금이 부과된다는 한계가 있어 유동성 풀 이용자 및 제공자, DeFi 이자와 보상에 대한 과세를 위한 유사한 방안이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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