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및 투자하고 이후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하고 전력판매와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두산퓨얼셀을 포함한 국내외 발전 기자재, 건설 파트너사들과도 다양한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ESG와 연계한 국내외 투자자 모집에도 나선다.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기획 담당 상무는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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