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벤처 캐피털 바이낸스 랩스가 가상자산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아캄의 기본 토큰 ARKM에 투자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랩스는 비익명화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캄의 기본 토큰 ARKM에 투자한다. 바이낸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전체 규모에 맞는 온체인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알렉스 오다주 바이낸스 랩스 투자 이사는 “아캄의 기술은 온체인 인텔리전스의 생산과 공유 방식을 발전시킨다”며 “아캄의 자체 플랫폼 이용자들은 자체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상으로 주어지는 ARKM 토큰을 통해 인텔리전스 경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캄은 사용자가 플랫폼 내의 모든 블록체인 거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명성과 자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캄의 플랫폼은 독점 인공 지능(AI) 엔진을 기반으로 거래에 참여하는 주소 간의 관계와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다.
ARKM에 대한 바이낸스 랩스의 정확한 투자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소식으로 ARKM 토큰의 가격은 30% 이상 급등, 15일 기준 시장 가치 1억 달러(약 1302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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