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차세대 소재 기술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공정, 이산화탄소(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의 고부가가치 차세대 소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박사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추후 채용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3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관련 미래 연구개발(R&D) 기술을 선점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고의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와 협력으로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선도하는 고부가 혁신 기술 개발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변화에 따른 신규 소재의 R&D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