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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美본토 우승…'亞서만 4승' 양희영의 도전

■LPGA CME 투어챔피언십 3R

21언더로 하타오카와 공동선두

54홀서 버디 22개 등 기량 뽐내

3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는 양희영. AFP연합뉴스




양희영(34)이 ‘미국 본토 첫 우승’을 세차게 두드리고 있다. 역전 우승 기회가 있었던 지난주 대회를 4위로 마친 그는 이번에는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양희영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GC 골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8개나 잡았다. 9언더파를 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좋은 스코어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양희영은 이날 8언더파를 더해 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통산 6승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선두가 됐다.



양희영은 LPGA 투어 4승을 모두 아시아에서 거뒀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5·2017·2019년에는 태국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했다. 미국 본토 대회 우승이 아직 없다. 지난주 플로리다 대회인 안니카 드리븐에서 3라운드에 선두와 3타 차의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시즌 막판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양희영은 54홀 동안 버디 22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무서운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게 3라운드 동안 세 번뿐이고 라운드당 퍼트 수는 27개에 불과하다.

양희영과 하타오카에 이어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가 3타 뒤진 18언더파 3위다. 평균 타수 2위의 김효주는 10언더파 공동 17위이고, 근소한 차이의 평균 타수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4언더파 공동 7위다. 무릎 부상을 안고 출전한 세계 랭킹 4위 고진영은 1·2라운드 71-71타 뒤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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