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에서 퇴출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한다. 올트먼이 이끄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은 단숨에 10% 넘게 올랐다.
20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팀이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빠르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델라 CEO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로 임명된 에밋 쉬어 오픈AI CEO와도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나온 지 약 30분 만에 WLD는 10% 넘게 폭등했다. 이날 오후 5시 32분 코인마켓캡 기준 WLD는 전일 대비 10.44% 오른 2.58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WLD는 샘 올트먼 전 오픈AI CEO의 퇴출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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