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진에어(272450)에 대해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목표주가를 20% 하향했다.
21일 대신증권은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 6000원으로 내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6억 원으로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정비비, 공항 관련비, 인건비 등의 변동비가 당사의 추정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동사의 국제선 공급량은 약 83.3%, 수송량은 90.2%를 기록했지만 정비비는 같은 기간 대비 177.5%, 인건비는 136.5% 올라 공급 및 수송량 감안 시 크게 증가했다”며 “4분기에도 국제선 여객 수요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3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높아진 비용 구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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