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000520)이 21일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안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싱귤래리티는 망막오가노이드 유래물(엑소좀)의 전임상 실험데이터를 공유한다. 삼일제약은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더해 엑소좀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지난달 설립한 회사다. 망막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생산 기술을 토대로 유전성 망막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유일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가족의 세포주 은행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일제약은 “국내 안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약사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중”이라며 “안구질환 치료제 분야의 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